: POLARIS STORY > POLARIS 별별이야기 [포항] 2025.04.11(금) 장성지역아동센터 - 엄하연,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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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435 작성일25-04-11 22:52 조회3,2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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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025.04.11(금) 장성지역아동센터 - 엄하연, 이주연
1) 일시: 2025.04.11(금) 16:30~18:00
2) 장소: 경상북도 포항시 장성지역아동센터
3) 대상: 초등학교 1~5학년
4) 교육 내용: 5차시 <저축은 왜 필요할까요?> (엄하연, 이주연)
1교시: 저축의 개념, 필요성, 유형 및 방법, 장점, 이자 소개
> 활동 내용
저축의 개념과 필요성, 유형 및 방법, 장점에 대해 학습하고, 이자에 대한 기초 개념을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경제적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였습니다.
2교시: 소원을 이루어주는 우유팩 저금통 만들기 활동
우유팩을 활용한 저금통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활동지에 저축한 돈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먹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를 작성하고, 이 중 4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저금통에 부착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원하는 목표를 한 가지 선택하여 칠판의 돼지 저금통에 붙이며, 저축의 동기를 시각화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통합소감/느낀점
1교시 활동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축'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으나, 즉각적인 소비 욕구를 조절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표와 활동을 통해 이를 체감하며, 단순히 저축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도를 중심에 두고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우유팩 만들기 활동을 앞두고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음을 고려해 사전에 제작 방법을 익혀갔으나, 예상치 못한 갈등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순간적으로 격해진 아이들 간의 다툼은 교육 현장의 특수성과 돌발성을 다시금 느끼게 했으며, 곧바로 담임 선생님께 상황을 공유드렸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경제금융교육이라는 주제의 특성과 무관하게, 교육 대상이 아이들일 때는 정서적 갈등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교사로서 보다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아직 감정 조절과 상황 판단에 있어 배워가고 있는 시기의 아이들이기에, 사소한 말 한마디나 행동이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봉사단원으로서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아이들이 더 따뜻하고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어른의 역할을 고민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제금융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더 나은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단원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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