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교육일시 : 11월 18일 화요일 15시 40분 ~ 17시 20분

ㅇ 교육기관명 : 인천 남동구 다돌8센터

ㅇ 대상 : 초등 1학년~3학년 (16명)

ㅇ 강사명 :  김규린, 최지우

ㅇ 교육 내용: 저축의 개념 이해하기, 저금통 만들기 활동

- 저축의 의미와 필요성 살펴보기

저축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천천히 설명하며 아이들과 일상 속 사례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로봇 장난감을 사고 싶을 때”,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을 때” 등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어, 아이들이 저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간중간 간단한 퀴즈를 제시해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저축 목표 정하기 및 저금통 만들기

학생들이 저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스스로 3개 선정하고, 그중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 골라 나만의 저금통 디자인에 반영하도록 활동을 구성했습니다. 각자 고른 목표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어떤 금액을, 어느 주기로 모을지 직접 이야기하며 ‘저축 계획 세우기’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기

학생들이 처음에는 자신의 저축 목표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뚜렷한 의견을 내지 못해 다소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이후 간단한 보상(스티커 등)을 제시하자 참여도가 눈에 띄게 올라가 적극적으로 목표를 이야기하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저축’, ‘목표 설정’, ‘계획 세우기’와 같은 개념들이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점도 발견했습니다. 설명할 때 생활 속 예시를 더 많이 활용하고, 경제용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 설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저축을 어렵고 딱딱한 개념이 아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선택으로 느끼도록 설명 방식을 더 쉽고 친근하게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주저하거나 소극적으로 변하는 순간을 더 세심하게 관찰해,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