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5.11.18(화) 장대청소년문화의집 – 강채은, 장윤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응 작성일25-11-24 18:35 조회8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1) 일시: 2025.11.18(화) 16:00-18:00
2) 장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청소년문화의집
3)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 (5학년~6학년)
4) 교육내용:
1교시 (장윤식): 동화 ‘무지개 물고기’ 독서 및 활동지 작성
-
동화 ‘무지개 물고기’를 함께 읽으며 등장인물의 행동과 감정을 중심으로 나눔의 의미를 이해함.
-
내용을 읽을 때마다 “내가 무지개 물고기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보도록 함.
-
활동지를 통해 직접 나눔을 실천했던 경험 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던 순간을 정리함.
-
각자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을 고민하고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짐.
2교시 (강채은): 놀이 활동 및 수업 내용 정리
-
동화의 상징인 ‘무지개 비늘’을 색종이로 대체하여 자신만의 물고기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함.
-
색종이에 본인이 나눌 수 있는 것을 적고 비늘로 붙이며 나눔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함.
-
완성한 물고기를 보며 친구들과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짐.
-
‘퀴즈 골든벨’ 활동을 통해 8주 동안 배운 금융 개념을 복습함.
-
오늘 배운 내용을 5글자로 정리하며 수업을 마무리함.
마지막 차시라서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할지 궁금했는데,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모여 앉아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이 먼저 보였다. 동화 활동이라 집중도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유명한 동화라서 그런지 질문과 응답의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특히 2교시 물고기 만들기 활동에서는 한 명이 색종이를 붙이면 다른 친구가 색을 골라 주거나,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며 완성도를 높이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단순히 만들기를 넘어 ‘나에게 있는 것을 친구와 나눌 수 있다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색종이에 문구를 적고 색을 칠해 꾸미는 과정에서 아이들만의 생각이 잘 드러나 마지막 수업다운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중간에 색칠을 두고 작은 다툼이 있기도 했지만, 마지막이라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갈등처럼 느껴져 오히려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또한 8주 동안 배운 내용을 골든벨 퀴즈로 복습할 때, 아이들이 “아, 이거 지난번에 했던 거잖아!”라고 스스로 기억을 더듬는 모습을 보며 금융 교육이 단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안에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처음보다 훨씬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기다려주는 모습이 가장 큰 성장이라고 느꼈다.
마지막 수업이라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도 느껴졌는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을 계속 꺼내는 모습을 보며 아쉬움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 함께 들었다. 8주간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금융 지식뿐 아니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해 준 것 같아, 의미 있게 잘 마무리된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POLARIS STORY > POLARIS 별별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