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5.05.12(월) 햇빛고을마을돌봄터 - 이시현, 편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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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현 작성일25-07-29 17:48 조회1,3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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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05.12.(월) 17:00~18:30
장소 : 포항 햇빛고을마을돌봄터
대상 : 초등학교 1-3학년
교육 내용:
1교시(이시현): 동화 『무지개 물고기』 읽기 및 가치 나눔 토의
8차시 수업은 『무지개 물고기』 동화를 함께 읽으며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협회에서 제공한 자료의 한계를 보완하여, 교사가 아이들의 몰입을 돕기 위해 직접 편집한 동화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왜 외로웠을까?”, “여러분이라면 비늘을 나눠줄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일은 어떤 기분일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의 교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2교시(이시현, 편석훈): 무지개 물고기 활동지 작성 및 나눔 실천 게임
활동지에는 “무지개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와 다른 점은?”, “친구 없이 지내는 기분은 어땠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수록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활동지 작성 이후, 무지개 비늘 도안을 활용한 '나눔 판' 활동을 진행하며 각자 받은 비늘을 서로 나누고 칭찬하거나 도와준 친구에게 건네주는 놀이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하도록 하였습니다.
통합 소감 / 느낀 점
: 이번 8차시는 8주간 이어온 수업의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경제'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시작된 이 수업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생활, 감정, 그리고 공동체 속 역할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지개 물고기』 수업은 단순한 동화 읽기를 넘어, 나눔의 가치와 관계 맺음의 기쁨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준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메타버스와 IT기반 콘텐츠를 도입하는 교안이 있었지만, 센터 환경과 아이들의 경험 수준을 고려할 때 『무지개 물고기』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처음엔 낯설었던 얼굴들이 수업이 거듭될수록 활기를 띠고,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도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까지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고, 배움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폴라리스 24기 활동은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사고하고 느끼며 행동하는 힘을 키워가는 여정이었고, 제게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마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관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경험을 함께 만들어준 아이들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협회 관계자분들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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