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5.04.28(월) 햇빛고을마을돌봄터 - 이시현, 편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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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현 작성일25-07-29 17:17 조회1,3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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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04.28.(월) 17:00~18:30
장소 : 포항 햇빛고을마을돌봄터
대상 : 초등학교 1-3학년
교육 내용:
1교시(편석훈): 동화 '꼬마 악어의 지갑' 읽기 및 토의
이번 수업은 『꼬마 악어의 지갑』이라는 동화 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화를 통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소비와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화 내용에 따라 “꼬마 악어는 왜 고민했을까?”, “나였으면 무엇을 샀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각자의 소비 기준과 가치관을 이야기 나누게 했습니다.
2교시(편석훈, 이시현): 나만의 소비 계획 세우기 활동
동화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소비 계획표’를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것’, ‘그 이유’, ‘그걸 사기 위해 필요한 돈’, ‘다른 선택지와의 비교’ 등으로 구성된 활동지를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중심으로 스스로 소비 우선순위를 세워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보조교사로서 질문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였고, 일부 아이들은 자신이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활동 후에는 “꼬마 악어가 다시 돈을 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같은 마무리 질문을 통해 소비에 대한 재고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통합소감/느낀점
: 꼬마 악어의 상황에 몰입하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생각하는 모습에서, 동화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전반에서 아이들은 흥미롭게 반응했지만, 글쓰기 활동에서는 일부 친구들이 막막해하거나 간단히 적고 끝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좀 더 구체적인 예시 제시나 말로 먼저 정리한 후 쓰는 방식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아이들이 “꼬마 악어가 나 같았어요”, “이제 함부로 안 살 거예요”라고 말하는 등 동화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경제 개념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비에 대한 책임감과 성찰을 이끌어내는 수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다른 수업에서도 이러한 감정이입 기반의 교육 방식을 잘 활용하여 아이들이 경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살아보는 것’으로 느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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