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시 수업은 ‘저축’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수업 시작에 앞서 아이들에게 저축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을 물어보니,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엄마에게 보관을 부탁하거나, 저금통에 모은다는 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이어서 저축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함께 이야기하며, 저축의 필요성과 장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였다. 또한 저축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돌아가며 발표하도록 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활동으로는 ‘우유팩 저금통 만들기’를 진행했다. 조유진 단원과 함께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은 저금통 접기를, 다른 쪽은 꾸미기 활동을 먼저 하도록 하였다. 이전에는 한 번에 모두가 접기를 할 경우 일일이 도와주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나누어 진행하니 개별 지도가 훨씬 수월했다. 아이들은 만들기 과정에 큰 흥미를 보였고, 수업 내내 집중력이 높게 유지되었다. 활동이 끝난 후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만들기 위주의 활동을 앞으로 더 자주 포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