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5.09.19 (금) 14:30~15:55

2. 장소 : 구미 산동초등학교 늘봄 1실

3. 대상 : 초등학교 1학년~2학년

4. 교육 내용 :

1교시(강혜인) : <1차시 화폐가 태어났어요> 이론 강의

'사라진 돈'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물물교환의 개념을 이해했습니다. 만약 필요한 것이 물물교환으로만 구해야 한다면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화폐가 왜 필요한지 또 화폐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는 어떤 화폐가 등장할지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교시(변수성) : <1차시 화폐가 태어났어요> 활동 (물물교환 게임, 화폐 머리띠 만들기)

물물교환 게임을 통해 직접 물물교환을 해 본 뒤,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불편했던 점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돈의 종류를 배우고 교재에 있는 지폐를 완성하여 머리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5. 통합소감 / 느낀 점 :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수업은 저에게 거의 처음에 가까운 경험이라 교실에 들어가기 전 긴장과 설렘이 함께했습니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이 밝은 미소로 저를 맞아주어 긴장이 풀리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발표 참여도가 매우 높아 최대한 공정하게 발표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지폐를 완성하는 활동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수업 진행이 다소 지체되었고 다음 수업에서는 시간 분배를 더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수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이들의 눈망울이었습니다. 수업 시간 내내 저에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쉬는 시간에도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모습에 큰 애정을 느꼈습니다. 자기소개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가수 이야기를 했더니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각자 좋아하는 가수를 말해주며 공감대를 만들어 주었고 그 덕분에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고 이름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 경험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단순히 경제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저 스스로도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와 호기심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앞으로 더 좋은 수업을 준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