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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025.09.26(금) 아름초등학교 -진희, 고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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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니1 작성일25-09-28 15:48 조회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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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09.26(금) 13:55~15:15


2) 장소 : 세종 아름초등학교 돌봄교실 4


3) 대상 :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4) 교육 내용 :

1교시 (진희) :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이론 수업을 진행함.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쪽지에 찾고 보물찾기 게임을 진행함.

2교시 (고성윤) : 보물 찾기 게임을 한 번 더 진행함. 그리고 이론 수업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며 수업을 끝냄. 


5) 통합소감/느낀점

오늘 수업에서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주제로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돈 있으면 뭐든 다 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였으나, 점차 대화를 이어가면서 돈으로는 사탕이나 장난감은 살 수 있어도 친구의 마음이나 가족의 사랑은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된 놀라움과 진지함이 동시에 묻어났습니다.


수업 중에는 활발한 아이들이 먼저 의견을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위계 질서가 형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아이들은 뒤로 물러나려 했기에, 저는 “우리 반의 규칙은 모두의 생각이 소중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였습니다. 손을 반짝 들어야 발언할 수 있도록 하고, 먼저 말한 친구는 옆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돈의 가치를 배우는 것에 더해, 질서와 존중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법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돈의 기능만을 전달하는 것이 경제교육의 전부가 아님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돈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사람의 가치와 마음의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이 더 본질적인 배움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발언 기회를 균등하게 나누어 준 경험은 아이들에게 작은 민주적 토론의 연습이 되었고, 저에게도 교실이 단순한 지식 전달의 공간이 아니라 작은 사회의 축소판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였습니다.


결국 오늘의 수업은 저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돈은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이지만, 사랑과 믿음, 존중과 같은 가장 소중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음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경제교육은 단순히 숫자와 거래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를 가르치는 교육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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