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25.05.30(금) 연서초등학교 – 김윤서, 설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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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만 작성일25-06-05 15:32 조회4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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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시 : 2025.05.30.(금) 9:50~11:40
2)장소 : 세종 연서초등학교 (2-1반)
3)대상 : 초등학교 2학년
4)교육내용
마지막 8차시 수업은 "무지개 물고기" 동화로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1학년 때 이미 접해본 이야기였기에, 처음에는 약간 지루해하거나 아쉬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익숙한 이야기 덕분에 아이들은 금방 이야기에 몰입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용을 되짚으며 활발하게 참여했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함께 나눔과 배려에 대한 의미도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2교시에는 지난 시간 동안 진행했던 활동들을 돌아보며 소감문을 작성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가장 즐거웠던 활동, 배운 점을 솔직한 언어로 써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의 솔직한 글 속에서 그동안의 수업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자리 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진지하게 참여해 준 아이들 덕분에 뜻깊게 8차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 통합 소감/느낀점
어느새 마지막 수업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르게 흘렀습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수업이 끝날 무렵, 학생들이 손을 잡고 "또 오실 거죠?", "언제 다시 와요?"라고 진심 어린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실 문을 나설 때까지 배웅하며 손을 흔들어 주던 아이들의 미소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아이들이 직접 써준 작은 편지들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삐뚤빼뚤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글귀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깊이 닿았습니다. 제가 가르쳐준 내용보다 아이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선물로 느껴졌습니다.
8차시의 모든 수업이 매 순간 즐겁고 의미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과의 활동은 저에게도 큰 배움과 성장을 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에너지가 제 마음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매 순간 활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짧았지만 소중했던 만남과 추억이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길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꼭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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