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25.10.11(토) 10:30 ~ 12:00

2) 장소: 세종 새롬청소년센터

3) 대상: 초등학교 2~3학년

4) 교육 내용

1교시

첫 번째 시간에는 화폐의 개념과 기능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화폐가 없다면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물물교환의 개념을 소개하고, 직접 예시를 들어 거래의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빵을 가진 친구가 사과를 원하지만 상대는 빵 대신 연필을 원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거래의 불편함과 가치의 불일치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화폐의 필요성과 존재 이유를 이해하도록 유도했습니다.

2교시

두 번째 시간에는 학생들이 실제로 물물교환 게임을 체험했습니다. 각자 카드를 받아 친구들과 교환을 시도했지만, 원하는 물건을 가진 친구를 찾기 어려워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학생은 여러 번 시도해도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워했고, 또 어떤 학생은 협상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얻으며 뿌듯해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화폐가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5) 통합 소감 및 느낀 점

이번 수업에는 지난 학기에 참여했던 익숙한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학생들은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는 이유로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통해, 동일한 주제라도 수업 방식과 활동 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수업의 핵심 메시지는 유지하되, 사례나 놀이 방식을 달리하여 학생들이 매번 새로운 관점으로 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반복 참여 학생들이 이전 지식을 바탕으로 친구들을 돕거나 토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내용의 익숙함’보다 ‘활동의 신선함’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하는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