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5.05.27(화) 양덕 아이꿈섬 마을 돌봄터- 피지연,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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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연jy 작성일25-06-02 21:54 조회2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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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2025.5.27(목) 14:30~16:00
2) 장소: 양덕 아이꿈섬 마을 돌봄터
3) 대상: 초등학교 1학년~4학년
4) 1교시/2교시 활동내용 수업의
이번 수업에서는 그림책 『꼬마 악어의 지갑』을 함께 읽으며 소비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아이들이 돈을 쓸 때 어떤 점을 고민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1교시에는 그림책 속 주인공 '꼬마 악어'가 지갑 속 돈을 쓰면서 겪는 여러 상황을 함께 읽고, “꼬마 악어는 왜 고민했을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썼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필요한 소비와 충동적인 소비에 대한 차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용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친구들과 의견을 나눴고, 돈을 쓸 때 ‘꼭 필요한가?’, ‘지금 사지 않아도 될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교시에는 만원과 십만 원의 소비 차이에 대해 퀴즈와 이야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사는 간식, 장난감 등 저가 소비와 자전거, 게임기 같은 고가 소비를 비교하며 "비싼 물건을 살 땐 왜 더 많이 고민해야 할까?"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어서 '고민 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돈을 쓰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을 직접 적어보게 하여 소비 전 ‘생각 습관’ 기르기 활동으로 연결하였습니다. 실생활 소비와 연계된 사례 중심의 활동을 통해, 소비 판단력을 기르고,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5) 통합소감/느낀점
이번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단순히 ‘돈을 쓰는 행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쓴다는 것의 의미와 책임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꼬마 악어의 지갑’ 이야기를 통해 소비에 감정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스럽게 공감했고, 실제로 아이들이 자신의 소비 경험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금액뿐 아니라 고가의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쉽게 이해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생각해보는 질문 만들기 활동은 아이들이 자신의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을 구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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